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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신종 코로나 확산시켰던 줌바 강사가 'JMS' 신도라는 보도가 나왔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충남 지역 신종 코로나 확산시켰던 줌바 강사가 'JMS' 신도라는 보도가 나왔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충남 8번’ 환자로부터 시작됐다. 충남 8번 환자인 40대 A씨는 줌바댄스 강사로,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10여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교회에서 신도 수십 명과 함께 예배를 봤다고 밝혔는데, 이 교회가 일명 ‘JMS’라고 불리는 신흥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한국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한 종교 단체다.

A씨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처음 발생한 지난달 19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25일까지 매일 여러 장소에서 강좌를 진행했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강의의 특성상 전파도 쉽게 이뤄졌다. 2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76명 중 63.1%에 달하는 48명이 A씨의 줌바 강좌와 연관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A씨는 증상이 발현된 당일 천안성자주영광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는 JMS라 불리는 종교 단체로, 지난 1978년 교주 정명석씨가 창설한 신흥종교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애초 A씨가 방문했던 교회가 JMS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대구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기폭제가 됐던 신천지 교회처럼 JMS가 충남지역 전파 기폭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해당 교회는 기존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JMS 소속이라는 점을 부인했다. 이 교회는 신도 수가 400여명 정도이며, 교회명을 자주 바꾸고 문화·스포츠 관련 전도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독립 교단’ 소속이라고 주장했던 이 교회는 지난해 정씨가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A씨가 교회에서 접촉한 31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09년 신도를 강간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018년 출소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2020-03-04 03:02: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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