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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93명·국외유입 21명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이태원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두고 지인·가족모임, 학교, 직장, 사우나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3명, 국외유입 사례는 21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385명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93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은 72명으로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이다. 이 밖에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21명 중 4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6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러시아·인도 각 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4명 늘어 1695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줄어 5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명 늘어 누적 463명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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