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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62명, 국외유입 11명
등교수업 확대를 앞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이태원초등학교 교실 책상에 마스크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3명 늘었다. 전날(47명)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진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0명 아래를 유지했지만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이후 4일 만에 50명으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2명, 국외유입 사례는 11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10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추석 연휴를 거치며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0∼70명대를 오르내리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12일(98명)과 13일(102명)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후 14일 84명으로 주춤했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이 반영되면서 15일 110명으로 오른 뒤 전날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다시 73명으로 늘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62명 가운데 경기(32명)과 서울(17명), 인천(1명) 등 5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이후 4일 만에 다시 50명으로 올라섰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6명), 강원(3명)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내국인은 7명이고 외국인은 4명이다.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날 기준으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7명이 줄어 1407명이 됐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명 줄어 84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더 늘어, 누적 기준 443명이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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