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SNS상 홍보물에 부적절한 표현을 써 논란이 된 중앙청년위원회 지도부 일부에게 징계를 내렸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비대면 회의를 열고 청년위 이재빈 인재육성본부장, 김금비 기획국장을 면직 처분하기로 협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성은 청년위 대변인 내정자에 대해서는 내정을 취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청년위 지도부는 SNS에 올린 카드뉴스 형식 자기소개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 인재육성본부장은 인생 최대업적으로 “육군땅개알보병 포상휴가 14개”라고 써 육군 사병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 기획국장은 “2년 전부터 곧 경제대공황이 올 거라고 믿고 곱버스 타다가 한강 갈 뻔함”이라며 주식 투자 실패 후 투신을 희화화했다고 비판받았다. 주씨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과 변화의 행보에 멈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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