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 현역 3선 유재중 의원도 탈락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 23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공천 배제함에 따라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 5명을 포함해 이 지역 통합당 현역 의원 20명 중 11명이 공천에서 교체됐다. 통합당은 포항북구과 포항남구 공천은 확정하지 않아 추가 교체 가능성도 있다. 재선의 김상훈(재선·대구 서구)·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과 초선의 곽상도(대구 중구·남구)·추경호(대구 달성)·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등 현역의원 6명은 자기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됐다.
대구에서는 북구갑에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 달서갑에 이두아 전 의원, 달서병에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단수추천했다. 달서병 현역 의원은 자유공화당 조원진 의원이다. 경북에서는 안동에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구미을에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 총장,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전 MBC 앵커,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임이자(비례대표) 의원을 공천했다. 상주·군위·의성·청송은 공천배제된 김재원 의원 지역구다. 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있는 북구을에는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과 김승수 전 대구시 부시장, 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경선으로 맞붙는다.
통합당 공천위는 이날 공천에서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친박(親朴)계 핵심 출신 김재원 의원과, 비박(非朴)계 3선 강석호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 이로써 통합당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20명 중 3선 이상 5명(유승민·주호영·강석호·김광림·김재원) 중 주 의원을 제외한 4명이 공천에서 교체됐다. 또 초선 의원 중 정태옥·백승주·김석기·곽대훈 의원도 공천 탈락시켰다. 대구·경북 지역 통합당 초·재선 현역 15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섭·장석춘·최교일 의원을 포함해 7명이 총선 공천에서 교체된 것이다.
통합당은 또 서울 노원을에는 안철수계 출신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통합당에 합류한 이동섭 의원을 공천했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울산 북구에는 박대동 전 의원을, 경남 김해갑에는 홍태용 전 당협위원장, 김해을에는 장기표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을 공천했다. 부산 서구동구에선 곽규택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진구을은 이 지역 현역인 이헌승 의원과 이성권 전 의원, 황규필 전 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이 경선을 치른다. 울산 남구갑은 현역 이채익 의원과 최건 변호사가 경선에서 맞붙는다. ,
부산 수영구는 권성주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과 이종훈 전 부산 MBC 보도국장,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 충남 천안을에선 신진영 전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 경남 창원·성산에선 강기윤 전 의원과 최응식 통합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경선에서 맞붙는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천 발표 후 기자들에게 대구 수성을의 주 의원을 수성갑에 전환배치한 데 대해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구 경북 공천 전체에 대해선 "어느 지역보다 다양성있는 공천이 됐다. 청년을 많이 배치한 것을 눈여겨 봐 달라"고 했다.
2020-03-06 08:40:4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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