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지난 19일(110명) 이후 나흘 만이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에는 441명까지 치솟은 뒤 점차 감소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명이고,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40명, 경기 28명, 부산경북 각 6명, 인천 5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각 2명, 강원 1명이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73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1∼22일 이틀간 40명, 36명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증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전날 낮까지 총 39명이 확진됐고,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관련 사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32명까지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2명), 부산·충남·전북(1명)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39명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88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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